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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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교 5개교 선정…맞춤형 교육기반 구축 기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기반이 구축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앞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각각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대정고등학교와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등 2개교, 선도학교는 세화고등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신성여자고등학교 등 3개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교육부는 오는 2021년까지 학점제 도입기반을 마련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과정을 일부 개정한 후 2025년부터 학점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교는 영역별, 단계별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생은 학년 구분 없는 자유로운 과목 수강을 하게 된다.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평가와 성취평가제가 적용돼 과목별 성취기준을 도달하면 학점을 이수하게 되며, 미이수한 경우에는 보충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연구학교인 대정고(20183~20212)와 서귀포여고(20193~20222)는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선도학교인 세화고, 제주제일고, 신성여고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교육과정 다양화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의 특색 있는 우수 모델을 적용해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연간 4000만원의 운영비와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연구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선도학교에는 연간 운영비 2000만원, 교구 기자재 교체비 5000만원을 지원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 수강할 수 있고 학교는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을 줄 세우는 상대 평가 대신 절대평가식 성취평가제를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기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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