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제주시 애월항에서 선저폐수를 유출, 해양오염을 일으킨 한림선적 연안복합어선 J호(3.41t)의 선장 이모씨(73)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J호의 선미가 육상에 얹힌 것을 보고 양륙작업을 벌이던 과정에서 기관실에 고여 있던 선저폐수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19분께 애월항 내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조사를 통해 이씨를 입건하는 한편 유흡착제 등을 사용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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