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용수 불법 이용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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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최근 2년 동안 농지·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필지에 대해 수리계별로 25일부터 오는 6월까지 불법 이용실태 조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구 증가와 난개발 영향 등으로 농지에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기존 농업용수를 폐쇄하지 않고 불법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불법 전용 사례가 확인되면 단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18년가지 농지·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3754필지에 대해 수리계에서 지역별로 1차 조사를 벌인다.

서귀포시는 또 한국농어촌공사와 수리계장으로 구성된 전수조사 특별팀을 구성해 1차 조사결과를 분석, 오는 6월까지 무작위 표본조사와 부실조사 지역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태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농업용수를 목적 외로 전용하는 사례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원활한 실태조사를 위한 마을별 수리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 감귤농정과에 농업용수관리 특별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5개년 로드맵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760-28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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