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짐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가 모두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봄이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과 대처방법을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기본적으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알레르겐을 회피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면 비염이 생겼다 말할 정도로 비염은 이제 생활에 흔히 있는 질환이지만 코점막의 손상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들은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의해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된다.
비염뿐 아니라 알레르기 천식 또한 주의해야 한다. 기관지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호흡 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보이며 아이들에게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라 불리는 알레르기 쇼크에 주의를 해야 한다. 식품이나 곤충 독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전신에 걸쳐 과민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봄철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창문을 닫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할 때는 기상청에서 미세먼지와 황사뿐 아니라 꽃가루 농도 위험 지수도 확인해 농도가 높은 시간을 피해 활동하는 것이 안전하며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귀가 후에는 곧바로 손을 씻고 세면을 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봄이면 찾아오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과 대처방법을 숙지해 건강하게 봄을 만끽하도록 하자.
성동인,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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