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만개한 우도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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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제주의 봄은 노랗게 핀 유채꽃으로 물들었다.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을 바라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제주도에 유채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어서 4월 초가 절정이다.

서귀포시는 매년 4월 초 유채꽃축제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4일부터 7일까지다. 유채꽂 잔치가 열리는 녹산로 외에도 제주도에선 유채꽃 명소들이 있다. 그중 유명한 곳으로는 우도·산방산 일대 등이다.

추천하고 싶은 유채꽃 명소는 제주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우도다. 제주의 90개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이기도 하다. 우도 방문객 수는 2018년 기준 약 150만명에 이를 정도로 꽤나 유명한 관광지다. 우도에선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 밭 자체는 물론 제주도 돌담과 어우러지게 핀 유채꽃 또한 절경이다.

우도는 2017년 8월 렌터카의 출입을 제한했지만, 최근에는 우도 숙박예약자 또는 임산부·교통약자 등의 렌터카 출입이 허용됐다.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렌터카나 전기바이크로 즐기는 우도 일주를 제안한다.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동안 만개한 유채꽃과 어우러지는 돌담, 쪽빛 해변은 우도만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차를 빌리지 못해도 일주는 가능하다. 1인당 5000원으로 우도 해안선을 달리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채꽃 사진 명소로 유명한 검멀레 해변은 인생샷을 찍기 위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4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1박은 우도에서 아름다운 유채꽃을 즐기며 관광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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