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등록문화재 체계적 관리 발판 마련
가치 있는 등록문화재 체계적 관리 발판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세계유산본부, 구술조사·기록화 사업
제주 구 육군 제1훈련 지휘소 등

역사 문화적 보존가치가 있는 등록문화재가 기록화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등록문화재 제409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에 대한 구술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등록문화재 제680호인 옛 육군 98병원 병동인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에 대한 기록화 사업도 진행된다.

제주 육군 제1훈련소에 대한 구술조사에 대해서는 한국전쟁 당시 제주 육군 제1훈련소에서 교육을 받은 기간사병과 훈련병 생존자들 가운데 제주도, 전남, 전북지역 출신자들에 대한 구술채록을 바탕을 이뤄진다.

그들이 소지한 사진 자료(증서·기록물) 등의 수집·조사를 통해 당시 훈련소에서의 생활상을 비롯한 시설물들의 규모와 위치 등을 고증 받아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1950년대 당시 대정지역 및 제주도의 사회상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통해 문헌조사와 현황실측 등을 기록, 보존해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수리·복원자료를 확보하고, 학술 및 연구자료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은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 육군 제1훈련소가 창설되면서 의무대와 후송병원을 겸해 건립된 제98육군병원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병동 건물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