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유원지, 환경평가심의 통과…사업 추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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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표류하다 지난해 재개된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올해 1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환경영향평가 심의까지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서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안건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날 심의에서 ▲하천변 생태계 1등급 지역 녹지 공간 조성 ▲곰솔림 보전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규모 축소 등의 조건부로 의결됐다.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은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23만1791㎡부지에 1조641억원을 투자해 컨벤션센터, 마리나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사업자측은 당초 논란이 됐던 해수욕장 및 국공유지 4만4427㎡를 유원지 개발사업에서 제외했고, 전체 사업 면적은 27만6218㎡에서 23만1791㎡으로 줄었다.

부지면적이 50만㎡ 미만인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은 도시계획위원회와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주도의회 동의를 거치면 개발사업심의 없이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호유원지 사업은 2016년 7월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을 위한 사업계획이 제출됐고, 2017년 9월 경관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 결정 이후 올해 1월 지난 2008년 개발사업시행 승인 이후 10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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