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심,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
4월 중순 본격적인 농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7471건이며, 706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는 4월에 758건, 5월에 1058건이 발생하는 등 농번기 동안 전체 사고의 34.6%가 집중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실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농기계 사고는 주로 경운기, 트랙터, 예취기, 관리기 등에서 발생한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는 꼼꼼히 점검하고, 깨끗이 청소한다.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각 부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하거나 손상이 있는 부품은 반드시 교체해 사용한다. ▲작업에 따라 적당한 복장을 착용하고, 기계에 두발이나 의류 등이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주 후에는 절대 농기계를 조작하지 않는다. ▲농기계로 도로를 이용할 때는 안전교통수칙을 준수하고, 야간 및 악천후 시 후방 추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농기계 고장 및 부품탈락 등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안전한 작업을 위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농기계 사용방법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음주 이후에는 절대로 농기계를 작동하거나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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