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제주 커피음료점·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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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에 경영난 심화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커피음료점과 편의점 수가 급속히 늘어나는 등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의 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도내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1005, 편의점 사업자는 105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커피음료 사업자는 20171581명보다 2배 가량, 지난해 같은 기간 799명보다 206명 증가했다.

편의점 사업자는 20171840명보다 218, 지난해 같은기간 1003명보다 55명 느는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도내 어디를 가던 편의점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은 제주지역 인구와 방문 관광객이 늘면서 돈벌이가 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외식업 등에 비해 창업 비용과 부담이 비교적 덜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경영난을 겪는 커피음료점과 편의점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커피전문점을 포함한 휴게음식점 253(제주시 기준)이 폐업신고를 했다.

커피음료점을 경영하고 있는 박모씨(30)직원 월급과 임대료, 재료비 등을 제외하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지만 커피음료점 경영을 쉽게 보고 창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저가 커피 전문점이 제주지역에 빠르게 늘고 있어 계속 장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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