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 2단계 사업에 191억을 투자해 서호동 등 6개 마을의 하수관로 15㎞와 2150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용흥동 지역에 21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2㎞와 배수설비 160가구, 신시가지 지역은 26억원을 투자해 배수설비 614가구, 법환동 지역은 65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5.4㎞와 625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한다.
또 서호동 지역에 73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6.4㎞와 배수설비 655가구, 대륜동 및 호근동에는 6억원을 투자해 배수설비 96가구를 정비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 마무리됐고, 서귀포시 색달동과 강정동 등 13개 마을에 총 350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4㎞, 배수설비 3300개소를 정비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로 정화조 청소의 번거로움과 청소비용 부담이 줄고, 신축 건축물의 경우 정화조 설치에 따른 비용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하수 오염방지와 생활환경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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