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품은 그림책 '눈길'
세계자연유산 품은 그림책 '눈길'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4.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4~12월까지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선흘2리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선흘2리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그림책 마을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과 그림책을 매개로 마을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머물고 싶은 세계유산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제주도서관친구들(회장 허순영)이 주관하며, 주민대상 그림책창작 프로그램, 그림책 활동가 양성 교육,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마을 교류 포럼 등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선흘260~90대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림책 작가 김중석 선생님과 함께 내 인생의 그림책 만들기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5월부터는 권윤덕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내 책 만들기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5~6학년 어린이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년 간 20여 회 이상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등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인 출판, 편집, 전시 기획까지 함께 하는 작가 창작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선흘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림책활동가 양성 교육과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의 그림책 원화전시와 북 토크가 추진된다.

8월께는 마을 주민들과 국내외 그림책마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그림책과 관련된 문화콘텐츠의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그림책 마을 교류 포럼도 개최된다.

한편 선흘2리에서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태, 환경 교육센터 및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도서관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그림책 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자연유산마을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특화된 마을 콘텐츠 활동의 선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올해 선흘2리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