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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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3억 투입..."노인.장애인 자신의 살던 곳에서 돌봄 받아야"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23일 정책 회의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장애인과 노인들이 해당 지역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노인과 장애인이 요양 및 복지시설에 입소하는 대신 자신의 집이나 공공임대주택에 머물면서 개인의 욕구와 신체적 특성에 맞게 주거와 보건의료,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노인과 장애인들은 가스·전기안전시설과 미끄럼 방지,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이 갖춰진 ‘케어안심주택’에 머물거나 자신의 집을 수리해 지역사회로부터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이들 역시 자신의 집에서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올 연말까지 총 33억52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지역은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서귀포시지역은 노인 돌봄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1776명, 노인 1576명 등 모두 3352명이다.

원 지사는 “가족들은 시간·경제적 부담으로 노인이나 장애인을 복지시설로 보내지만,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솔직한 바람은 자신의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것”이라며 “행정시와 읍·면·동, 보건소, 지역 병·의원 등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예산과 제도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주도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선도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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