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 및 유족으로 1978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166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실조사가 완료된 1983명(희생자 15명, 유족 1968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1978명(희생자 15명, 유족 1963명)이 추가로 인정,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나머지 유족 5명은 4·3특별법의 유족의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불인정·의결됐다.
희생자 15명은 사망자 8명, 행방불명자 3명, 수형자 4명으로, 수형자에는 군사재판 2명, 일반재판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4·3실무위는 지난해부터 총 9차례에 심사를 진행하고, 총 1만870명(희생자 255명, 유족 1만615명)을 인정·의결해 4·3중앙위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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