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갤러리, 2일 서순실 심방 초청···작가와 인연 등 소개
제주 잠수굿 변천과정 및 동김녕 잠수굿과 관련 내용 전달
제주 잠수굿 변천과정 및 동김녕 잠수굿과 관련 내용 전달
사라지는 한국의 굿에 천착했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故 김수남 작가가 기록한 제주의 굿, 그 사진작품 속 인물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상설전에는 제주지역 해안마을의 잠수들의 무사안녕과 풍어, 공동체의 연대를 기원해 행해지는 무속 의례인 잠수굿을 촬영한 김수남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서순실 심방은 작품 속에서 20여 년 전 제주의 잠수굿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13호 제주큰굿의 전수교육조교이기도 한 서순실 심방은 이날 김수남 작가와의 인연과 제주 잠수굿의 변천과정, 동김념 잠수굿의 어제와 오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김수남 작가의 작품세계뿐 아니라 제주 굿의 한 축을 이루는 잠수굿에 대해 도민들이 좀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문봉순 제주섬문화연구소 연구실장이 맡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