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면세점 임대료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이용객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 매출액은 2113억7100만원으로, 영업이익은 722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652억6800만원에 달한다.
제주공항 순이익은 김해(1086억9100만원), 김포(960억6300만원)에 이어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 중 세 번째로 많았다.
현재 김포·김해·제주·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항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항공수익보다 비항공 수입에 편중된 수익구조는 탈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은 항공수입 비중이 64%, 영국 히드로 공항은 61%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공항 매출액 중 면세점 임대료 등 비항공 수입이 6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공항 비항공 수입 비중은 2015년 65.3(매출액 2060여억 원)%, 2016년 64.3%(매출액 2300여억 원), 2017년(매출액 2160여억 원) 65.9% 등으로 한국공항공사가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여전히 공항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이용률은 118.4%이다. 또 항공기 지연 출발은 일상이 돼버렸지만 승객 대기 공간 부족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제주공항 지연율은 16.1%로 전년 13.8%보다 2.3%p 증가했다. 제주공항 정시율(정시운항능력)은 83.31%로 전년 85.05%에 비해 1.74%p 하락,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제주공항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되면,, 보나마나.. 한국공항공사 노조들이,, 가만히 있을린 없고,,,,,, 자기네 밥그릇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