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들의 업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부진’이 가장 큰 경영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234개 업체(제조업 27개, 비제조업 207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4월 중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IS)는 72로, 전월 보다 6p 상승했다.
제주지역 업황BIS는 지난 1월 52까지 낮아졌다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기준치인 100에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 업황BIS는 78로 8p, 비제조업 업황BIS는 72로 7p 상승했다.
5월 업황전망BIS는 63으로 전달 보다 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내수부진’(2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쟁심화(15.8%), 인력난·인건비 상승(13.2%) 순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