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비교적 인구가 적은 중산간 및 소규모 마을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 개소를 목표로 남원읍 위미3리와 표선면 성읍리 등에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기존 재활용 도움센터가 비교적 큰 규모(85㎡∼ 100㎡)로 중산간 및 소규모 마을에는 설치 운영하기 힘든 면이 있어 이보다 작은 규모(30㎡)의 재활용 도움센터 보급 계획을 수립, 지난해 10월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 도안을 특허출원했다.
특허출원된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는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설치와 함께 이동 후 재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요구가 들어온 33개소 중 우선 순위를 정해 올해 안에 추가로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근혁 서귀포시 클린하우스팀장은 “중형 재활용 도움센터는 규모가 작을 뿐 이용자 편리성은 그대로 확보된다”며 “면적이 작은 만큼 많은 마을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9개소에 ‘거점형 재활용 도움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총 25개소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32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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