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펜션에서 도박을 하다 도주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펜션에서 도박장을 연 유모씨(44) 등 2명을 도박개장과 특가법상 보복범죄의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도박을 한 32명도 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한 펜션에서 현금 400여 만원과 3500여 만원 상당의 칩을 이용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 등 도박을 주도한 2명은 도박을 한 주부 등 일행을 찾아 도박 혐의를 번복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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