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정신질환 가려내려 반복 신고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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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112신고 31만건 달해…2회 이상 신고 내용 확인

최근 정신질환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이 주민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접수된 위협행위 신고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접수된 112신고 31만 여건 가운데 동일한 전화번호로 2회 이상 반복 신고된 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31만여 건 가운데 주민을 대상으로 폭력이나 위협행위, 정신질환자를 가려내기 위한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신고 내용을 분석해 위험성 정도별로 분류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가해 위험성과 피해자의 보호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이후 가해자의 경우 행정·응급입원의 필요성이나 치료, 환경개선 등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지방청은 지난해 접수된 112신고 내용에 대한 키워드 분석을 실시해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26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앞으로 정신질환 의심 26명에 대한 관리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동일한 전화번호로 2회 이상 신고 접수된 내용 가운데 단순신고도 다수 포함돼 있어 실제 폭력, 위협행위, 정신질환 관련 신고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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