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지키기,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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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기,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

시내 이면도로를 지나가다 집, 상점 주변에 놓여있는 물통, 화분 등을 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던 기억을 한 번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좁은 도로에 무분별하게 놓여 있는 물통, 화분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차량 운행과 주차에 많은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적치물을 도로에 내놓은 주민들도 나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로는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라 일반 주민들과 차량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공공자원이므로 개인의 편의를 위해 물건을 적치하는 것은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이다.

또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영주차장은 비었는데, 주택 대문 앞, 도로의 모퉁이, 심지어 횡단보도, 소화전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된 장소에까지 주차한 경우도 볼 수 있다.

주민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질서, 교통질서, 도로질서 지키기를 목표로 민간과 행정이 협력해 주기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활용한 주·정차 위반 시민 신고제 등 새로운 방법도 운영하고 있다.

기초질서 지키기는 계도와 단속도 필요하지만 주민 개개인의 몸에 배여 생활화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초’가 정착되면 더욱 쾌적하고 질서 있는 제주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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