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등 화재 주의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대치했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지역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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