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2개월 연속 700명대 증가...69만4000명 넘어
제주 인구 2개월 연속 700명대 증가...69만4000명 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읍면지역 인구 전반적 증가...원도심 감소세 지속

올해 초 100명 초반대까지 둔화됐던 제주지역 월별 인구 증가폭이 2개월 연속 700명대를 넘어섰다.


1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제주지역 인구는 69만4057명으로, 전달 69만3280명에 비해 777명 늘어나면서 69만4000명대에 진입했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다른 지역 순유입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인 인구 증가폭도 크게 축소됐었다.


실제 월별로 제주지역에서 늘어난 인구는 지난해 9월 1041명으로 1000명을 넘었지만 10월 832명, 11월 410명, 12월 225명으로 줄었고, 올해 들어서도 1월 389명, 2월 113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3월 들어 746명이 늘었고, 4월에도 777명이 증가하면서 700명대를 유지했다.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도 지난해 12월 47명, 올해 1월 90명, 2월 136명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지만 3월 들어서는 527명까지 늘어났다.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주민등록) 인구는 66만8648명으로 전달에 비해 528명 늘었다. 내국인 인구 증가폭도 지난해 10월 535명, 11월 378명, 12월 127명, 올해 1월 146명, 2월 185명 등으로 줄어들다 3월 598명, 4월 528명 등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이 50만3556명으로 전달에 비해 598명 늘었다. 읍·면지역은 추자면(-5명)을 제외한 6개 지역이 조금씩 늘어 모두 207명이 증가했다. 읍·면지역에서는 애월읍이 3만6902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았다.


동지역은 오라동(143명), 노형동(171명), 아라동(91명)이 증가한 반면 일도동과 용담동 등 구도심지역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인구수는 노형동 5만6276명, 이도2동 5만526명, 연동 4만3437명, 아라동 3만4963명, 일도2동 3만43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역은 19만501명으로 전달에 비해 179명 늘었다. 5개 읍·면지역은 모두 인구가 늘어 총 181명이 증가했다. 대정읍은 2만3155명, 남원읍은 1만9856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동지역은 천지동과 중문동 등이 인구가 늘었지만 효돈동과 예래동 등이 감소하면 전체적으로 2명이 줄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