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위기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요금 납부 실태를 파악한 결과 3392가구가 3개월 이상 요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요금 체납 항목별로는 전기요금 2429가구, 수도요금 808가구, 가스비 155가구 등이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들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생활 실태를 점검,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로 확인되면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공공요금을 장기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된 2830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위기 상황에 놓인 24가구를 발굴해 체납 요금 지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건강 음료 제공 등의 조치를 취했다.
문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760-253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