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농촌으로"…제주 대학생농촌사랑봉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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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범식…제주대 학생회와 제주국제대 총학생회 1200여명 참여
농번기 일손돕기, 깨끗한 농촌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을 돕기 위한 제주지역 대학생봉사단이 출범했다.

제주농협(본부장 변대근)농촌사랑운동본부제주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생농촌사랑봉사단이 지난 17일 제주대학교 잔디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촌사랑대학생봉사단에는 제주대 13개 단과대학 학생회와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에서 1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제주지역 최대 농번기인 마늘 수확철에 대학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찾아가 23일 일정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대학생봉사단은 농번기 일손돕기뿐만 아니라 깨끗한 농촌 만들기, 독거노인 말벗해 드리기, 마을행사 시 공연 활동 등 농촌마을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농촌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실제 대학생봉사단은 주말을 중심으로 대정읍과 구좌읍지역 마을을 찾아가 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며 다음 달 3일까지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제주농협은 농촌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통편의와 식사 제공, 상해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활동 학생회의 자치 활동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봉사단은 2017518일 처음 출범해 영농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늘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 폐자재 수거, 마을 나무 심기는 물론 마을벽화 그리기, 마을로고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변대근 본부장은 대학생농촌사랑봉사단이 농촌으로 찾아가 다양한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어 큰 힘이 되고 있다대학생들도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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