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이븐파 280타…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톱10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톱10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제주의 아들’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강성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파70·745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68-70-70-72)를 기록한 강성훈은 전날보다 5위 오른 단독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독 7위는 강성훈의 메이저 개인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16년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18위였다.
이번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강성훈이 유일하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 13일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도 성공했다.
한편 PGA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친 ‘메이저 사냥꾼’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차지했다.
켑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월 이후 약 5개월 만의 세계 1위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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