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제주 바다서 ‘괭생이모자반’ 수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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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총 98t 수거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최근 제주해역에 유입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위해 선박과 인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규모 띠 형태로 이동하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 덩어리는 선박 스쿠류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양식장 그물 등에 달라붙어 시설물 파손과 유실 등의 피해를 입힌다.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 2일부터 청항선 온바르호(99t)와 온바당호(76t) 등 2척을 동원해 긴급수거에 나서 현재까지 총 98t을 수거했다. 

또 괭생이모자반의 수거 처리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했으며,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각각 배치되어 있는 2척의 청항선을 동원해 해상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활용해 선박 순찰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괭생이모자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해양환경과 주민생활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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