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금 유채꽃과 벚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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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일요일인 30일 제주지역은 봄비가 내린 가운데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남녘의 봄 정취를 즐겼다.

제주지방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라산 성판악에 오후 2시 현재 62㎜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시 30.5㎜, 서귀포시 22㎜, 성산포 33.5㎜, 고산 15㎜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3만여명은 유채꽃잔치가 열리는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광장과 성산일출봉, 산방산 일대를 돌며 샛노란 유채꽃밭에 파묻혔다.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 제주시 한림-한경 일대 해안도로에서는 3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풀코스와 10㎞, 5㎞ 등을 달리며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풀었다.
한라산국립공원 등반객은 비와 안개 탓에 570여명에 그쳤다.

제주도 3개 선거구에 출마한 15명의 총선 후보들은 유채꽃잔치와 마라톤대회, 대형마트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4.3사건 문제'의 완전 해결과 경제살리기, 1차산업 진흥 등을 공약하며 표밭갈이에 분주했다.(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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