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국세청 차장에 정병춘(행시 22회)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갑순(행시 21회)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조성규(행시 21회)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각각 발령했다.
신임 정 차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국세청 법인세과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 1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정책홍보관리관,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고 법인세와 조사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한상률 청장과 행시 21회 동기인 오대식 서울청장과 권춘기 중부청장은 이번 인사를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고 31일 퇴임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빅3'에 해당하는 본청 차장과 서울청장, 중부청장에 대한 인사가 끝남에 따라 서울과 중부를 제외한 대구.부산.대전.광주 등 나머지 4개 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인사를 이번 주중에 한 뒤 본청과 지방청의 국장.과장급 간부 등에 대한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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