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도민 공개 토론회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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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위 회의 이후 열려...입지 선정을 놓고 찬반 전문가 토론 예정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4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검토위 주최로 제2차 도민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검토위 회의에선 2015년에 제출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를 검토해 국토교통부 태스크포스(TF)팀에 의견을 제출한 한국항공대 김병종 교수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ADPi 보고서와 관련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 제주국제공항 남북활주로(1900m)를 활용할 경우 항공기 충돌 우려 등 항공관제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도민 공개 토론회에선 찬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항 후보지 평가 방법과 배점, 기준 등 입지 선정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토위는 오는 6월 17일 서울에서 마지막 5차 회의를 열고 권고안을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권고안이 제출되면 지난 4월 1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개월간 연장된 활동이 종료된다.

검토위가 추가 활동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는 국토부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위 측에서 각각 7명씩 추천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활동에 이어 2개월간 연장 운영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와 검토위 논의 결과 등을 종합해 제2공항 입지선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국토부는 오는 6월 23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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