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심장을 쿵하게 할 원도심의 매력찾기
당신의 심장을 쿵하게 할 원도심의 매력찾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부아름, 제주시 관광진흥과

“담당자 되시나요?” 매일 받는 민원전화이지만 역시나 적응이 되지 않고 의기소침해져서는 조심히 대답을 이어나간다. 연예인들이 자신에 관한 댓글을 보며 이래저래 신경을 쓰듯이 나 역시 내 담당 업무 관련 민원전화를 비롯해 조그마한 보도 내용에도 꽤나 신경이 쓰인다.

원도심 심쿵투어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해주는 민원인을 마주할 때마다 100% 고객을 만족시키는 투어를 설계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심쿵투어는 1, 2코스로 구성돼 7월 31일까지 운영되는데 투어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 스탬프 인증방식을 도입했다.

1코스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김만덕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원도심의 역사뿐만 아니라 골목 곳곳 숨겨진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2코스는 관덕정에서 탑동관광안내소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개성 있는 옷가게, 맛집, 서점, 카페 등 젊은 층이 선호할 장소를 투어코스에 반영했다.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제이스탬프’ 앱을 설치하고 투어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거나,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한 곳에서 스탬프를 받고 다른 곳에서 스탬프를 받을 때까지 5분 이상의 간격을 둬야 한다는 것인데, 잠시나마 원도심을 둘러보면서 정해진 코스 외에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여유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