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의 집, 30일 강영은 시인 초청 문학특강
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은 30일 오후 7시 제주 출신인 강영은 시인을 초청해 문학특강을 개최한다.
강 시인은 2000년 ‘미네르바’를 통해 등단했고 2002년 처녀시집 ‘스스로 우는 꽃잎이’를 펴낸 것을 시작으로 ‘나는 구름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다’, ‘녹색비단구렁이’, ‘최초의 그늘’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문학특강에서는 ‘섬아, 나의 詩야’를 주제로 섬이 갖는 문학의 존재론적인 위치와 문학이 있어야 할 곳, 문학이 꿈꾸며 가고 싶어 하는 곳은 어디인가, 우리는 왜 문학을 하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문학의 본령을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섬에서 낳고 자란 사람이 서울이라는 도시 문명의 거대한 틀을 만나 어떻게 시를 쓰면서 살아가는지, 시인의 문학적 본질을 공유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시민, 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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