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포럼 개막...31일까지 3일 동안 동아시아 평화.번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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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협력과 통합’을 주제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제주포럼은 4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평화(외교·안보), 번영(경제·경영), 지속가능성(환경·기후변화), 다양성(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키워드로 전체 세션(3개) 및 동시 세션(68개) 등 총 71개 세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안보와 경제통상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미·중 무역분쟁,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새로운 담론이 형성될 전망이다.

실제로 29일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계 구축’, ‘미·중 경쟁과 한-아세안 협력의 추진 방향’, ‘동아시아 지역 평화를 위한 한·중·일의 가교 역할’,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와 아시아 지역경제 통합의 과제’ 등 동아시아 국가 간 협력과 통합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30일에는 오전 10시20분 개회식에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말콤 턴불 전 호주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세계지도자세션’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자협력을 제호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보안보특보와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등이 ‘특별세션’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포럼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원희룡 도지사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가 특별대담을 통해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점검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회복탄력적 도시로 나아가려는 방안을 공유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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