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도민 토론회’…청년 정착 지원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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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로의 순이동인구 증가가 둔화되고 급속한 고령화로 제주의 인구소멸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040세대 및 청년 정착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공동으로 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구변화,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제주의 인구변동과 미래사회’ 주제발표를 통해 ‘청년인구:고령인구’ 비율이 최적 시나리오를 3:1로 규정하고 청년 친화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유출입 실태와 시사점’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시점의 핵심생산연령인구(30~40대) 및 미래 핵심생산연령인구(10대 미만) 확보를 위해 가족동반 전입 3040세대의 정착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도는 2010년 이후 순이동으로 돌아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유입 이후 3~4년 이후부터 인구유출도 상당하다”며 “이주청년인구가 정착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윤정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제주는 현재 청년 인구의 유입도 높지만 유출요인도 높다”며 “제주가 돌봄중심, 기술변동, 생태전환을 준비하는 혁신적인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미래세대의 삶의 보장되는 사회모델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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