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관심이 노인 학대를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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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준,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매년 6월 15일은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이다. 노인 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7년 정부는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UN에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한 6월 15일을 ‘노인 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노인 학대의 범주에는 신체적·정서적·언어적 학대뿐만 아니라 유기·방임으로 인한 소외도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등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도 2017년 12월 서귀포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설치돼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캠페인,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인권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노인 학대가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7.87%(3만2394명)를 차지한다. 전국 평균 14.76%와 제주시 13.13%를 웃돌고 있다.

노인인구 비중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우리 사회는 노인들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나, 서귀포시 노인학대 신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예방책은 물론 해결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이웃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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