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항공대 조종사 결원…헬기 운영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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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전경
보건복지위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채용됐던 헬기조종사 결원이 생기면서 효율적인 항공대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고태순,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아라동)는 13일 제373회 제1차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도민안전실과 소방안전본부 등에 대한 2018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은 “소방항공대 헬기 조종사가 2명이다. 3교대 운영을 위해 6명이 필요하지만 2명이 365일 24시간 대기해야 하느냐”며 “도청 홈페이지에 조종사 채용 공고가 계속 보이는 데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조종사가 4명이 이직했다. 이유가 잘 설명이 안된다”며 “처우가 열악하고 육지와의 단절 등의 요인으로 이직한 게 아니냐. 최근 추자도 화재 때 한라매가 갔으면 상당히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종 인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 제주도와 협의해 현재 6급을 5급으로 향상시켜 공모를 하고, 조종사를 제주에 묶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조종사를 전문임기제(5급)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원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하반기에 소방청에서 통합 조종사 공채도 있고, 7월 공개 채용을 통해서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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