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매매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거래량은 676건으로 작년 같은 달(703건)에 비해 3.8% 감소했다.
하지만 전달(646건)에 비해서는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매매된 주택 거래량은 총 32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감소했다. 또한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도 34.4%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9432건으로, 2017년 9261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013년 1만649건, 2014년 1만2306건, 2015년 1만3257건, 2016년 1만2392건 등으로 4년 연속 1만건을 넘었다가 2017년부터 1만건 미만으로 줄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81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790건)에 비해 3.5% 증가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전월세 거래량은 51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50.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5월 한 달 동안 5만7103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8%, 5년 평균에 비해 3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까지 누적 거래량도 25만9215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0.4%, 5년 평균보다 3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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