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에 음료 배달하며 안부 확인 서비스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음료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 사업을 펼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성산읍은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관내 1인 가구로 확인된 140가구에 격일로 음료와 빵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성산읍은 지난 4월 서귀포시 공공근로사업에 '1인 가구 안부확인 사업'으로 응모, 이 사업에 필요한 공공근로 인력 2명을 확보했다.
성산읍은 이틀에 한 번 1인 가구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며 건강 및 생활 실태도 확인하고 있다.
빵과 음료 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성산읍 주민들이 모은 ‘성산희망동행’ 기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 정책을 펼쳐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성산읍 760-42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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