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일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관내 양돈농가 전체(8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월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 농장 소독시설 관리 등이다.
서귀포시는 점검 시 근로자 방역·검역 준수사항 및 ASF 비상 행동 수칙 안내,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자제 등을 지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으로 ASF 발생 현황을 보면 중국 142건(홍콩 2건 포함), 몽골 11건, 베트남 2802건, 캄보디아 7건, 북한 1건 등이다.
문의 서귀포시 축산과 760-27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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