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19일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물놀이 안전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전문 구조대원 30명을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앞으로 도내 해수욕장 11개소에 배치돼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책임진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구조대원은 “올해도 물놀이 사고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도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성숙한 안전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 11개 해수욕장 중 오는 22일 조기 개장되는 협재, 금능, 곽지, 함덕, 이호 등 5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우선 배치된다.
또 이호와 중문, 협재, 함덕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4곳에는 해수욕장 119구급대가 운영돼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며, 의용소방대원이 수변안전요원으로 배치돼 해수욕장 순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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