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빙판을 벗어나 그라운드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4월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김연아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펼쳐진 2008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고관절 통증에도 투혼을 발휘해 2년 연속 동메달을 땄다.
LG는 김연아의 시구에 앞서 6시부터 사물놀이팀과 치어리더의 합동공연, 태권도 시범, 풍선 날리기 등으로 흥을 돋운다.
또 뮤지컬배우 이혜경 씨가 애국가를 부르고 승리하면 경기 직후 수훈선수가 팬들과 그라운드에서 포옹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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