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 안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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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중장년일자리2조

신문 한 부분에 JDC(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신 중년 이음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기사를 우연히 발견했다. 중장년이라는 인생의 중간에서 ‘이음일자리’는 효과적인 시간 관리와 축적된 조직·전문 경험을 활용해 나와 비슷한 중장년들의 취업을 도와주고 희망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이 매우 보람찰 것 같아 이음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생애 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생애 설계 프로그램은 중장년 퇴직자들의 생활 균형 유지와 인생 후반부를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생애를 설계하고, 전직 지원 서비스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그 후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일자리지원단에 배치돼 구직 희망자들의 상담 업무를 맡게 됐다. 자녀들의 학비지원, 생활비 보태기 등 구직자들의 사연들을 들을 때면 퇴직한 중장년층들의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막의 한가운데로 떠밀려 나온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신중년층의 큰 변화는 나팔꽃이 장미로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름 없는 꽃망울들이 소박하게 피어올라 삶의 의미를 느낄 때라 생각한다. 이런 마음을 담아 그들의 안정적 삶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찾아 주는 상담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중장년 일자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JDC와 일자리 사업 운영기관 공동체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음일자리 사업이 취업일선에 나선 중장년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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