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스스로 결정권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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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제10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기조발표서 강조
"사회적 갈증 논의 통해 스스로 해결해야"
"해양과 환경 중심의 제주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해야"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공항’, ‘해군기지등 갈등이 노출된 상황에서 중앙부처에 좌우지 되지 않고 제주특별자치도 스스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며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제주도가 주변국가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 해양·환경형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대학교와 제주도 일대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첫 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기조발표를 맡은 송재호 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지역 사회 현안에 대해 사회적 갈등 해소는 논의를 통해 스스로 해결돼야 한다자기결정권을 구체화하는 과정 속에서 갈등이 관리되고, 하나의 의견으로 수렴되면서 제주만의 발전 모델이 도출될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주지역 사회에 핵심이 되는 해양과 환경을 강조하며 경제, 정치적으로 강호에 둘러쌓인 제주도가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 해양 경제의 원형과 모형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홍콩과 싱가포르와는 다르게 해양과 환경을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송 위원장은 아직 개발이 미치지 않은 자연 생태환경이 앞으로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 21세기를 좌우지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해양 부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미지의 세계는 해양생태계이며 바다야 말로 대한민국 100년을 책임질 보고(寶庫)이다제주는 카지노 산업형, 엔터테인먼트을 통한 발전이 아닌 해양과 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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