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 한라산과 오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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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부종휴 사진전 5일부터 8월 2일까지 세계유산본부서
하논에서의 논 농사 풍경
하논에서의 논 농사 풍경

옛 제주의 한라산과 오름, 해녀, 민속 등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종휴 선생 사진전 한산(漢山) 그리고 제주(濟州)’를 개최한다고 4밝혔다.

부종휴 선생(1926~1980)은 제주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과학자로 김녕초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만장굴을 발견했으며, 빌레못동굴, 수산동굴, 미약굴 등 제주의 많은 동굴들을 직접 탐사했다.

또 한라산 곳곳을 누비며 330여 종의 식물을 직접 찾아내 숨겨진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자연유산 선각자 부종휴 사진집 한산(漢山) 그리고 제주(濟州)’에 수록된 사진 가운데, 부종휴 선생의 생전 모습과 함께 한라산, 오름, 해녀, 민속 등 제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고()부종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세계자연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부종휴 선생이 1960~70년대에 찍은 사진을 종류별로 수집·정리해 부종휴 선생 사진집 한산(漢山) 그리고 제주(濟州)’를 발간했다.

오는 10월에는 만장굴과 한라산 일대에 부종휴 길을 조성해 걷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5일 오후 4시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부종휴 선생 기념사업회원과 부종휴 선생 유가족 등이 참석해 간단한 다과회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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