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석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15일 취임 기자 간담회
장원석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52)은 15일 취임식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장 서장은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전 남편 살인사건과 불법체류자에 의한 강력범죄 증가 등으로 도민들의 치안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로 도민들의 신뢰를 얻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괴롭히고 불편하게 하는 생활주변 불법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치안을 통해 도민, 지자체, 경찰이 함께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유정 사건과 관련해서는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진상조사팀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련 내용이 확인되면 개선책을 만들어 유사한 사례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인의 시신을 아직 발견하지 못 한 부분은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 1994년 경찰에 입문해 서귀포경찰서 수사과장,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제주경찰청 보안과장·수사과장·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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