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로터리, 교통 개선사업 ‘시동’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교통 개선사업 ‘시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 최초 광장인 ‘중앙로터리’(1호광장)에 대한 교통환경 및 공공 디자인 개선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귀포시는 1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사업추진 경위와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1호광장 공공시설물 재배치·통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추진협의회는 중앙로터리 인근 주민 대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디자인 및 설계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년 동안 57건의 사고가 발생하며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로 알려진 중앙로터리 일대 복잡한 도로 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기존 녹지공간 재배치, 도로변 시설물 이전, 도로 안내표지판 등 공공시설물 정비 등 세부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은 서귀포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8억원(국비 5억5000만원, 도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광장 주변과 인도·차도 등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보행 공간 확장, 보행자 보호구역 시각적 이미지 강화, 안내 사인 및 필요시설물 추가 설치 등의 사업에 나선다.

한편, 서귀포시 중앙로터리는 1966년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광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