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관리단, 4개월 만에 25억원 징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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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체납관리단을 운영한 결과, 1만7430건에 총 25억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현장 징수 활동을 벌여 모두 330건에 7억원을 징수했다.

또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현장 조사와 전화 상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활동을 벌여 모두 1만7100건에 18억원을 징수했다.

제주도는 체납관리단의 현장 징수 활동으로 6월 말 현재 체납 징수액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과 비교해 5.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현장 실태 조사 중 생계가 곤란한 체납자 4명에 대해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혼자 사는 50대 체납자는 발목을 다쳐 일을 못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생계급여 지원 대상자로 책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 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70대 체납자는 맞춤형 복지팀에서 사례관리 대상자로 책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제주도는 5년 이상 장기 압류한 재산에 대해 실익을 분석하고 정리해 납세자들이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날 체납관리단 상반기 운영 평가회를 열고 체납액 정리실적 보고와 함께 문제점에 대해선 하반기 징수 활동에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체납관리단 상반기 운영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맞춤형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게 된 체납자에게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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