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로 큰 피해로 커질 수 있던 화재를 막아냈다.
23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50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거주자가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 놓고 외출하면서 심한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로 인해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보음이 울렸고, 이를 들은 이웃주민이 119에 즉시 신고했다.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제주지역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로 이루진 주택용소방시설로 인해 화재를 예방한 사례는 53건에 달한다.
제주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소방시설은 설치가 간단한 반면에 그 효과는 매우 크다”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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