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2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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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태양광 센서등, 안심비상벨 등 셉테드(CPTED) 환경설계

제주시 용담2동 제주서초등학교 일대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 도입된 거리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공동체(셉테드) 일환으로 제주서초 일대를 ‘용담하늘길’로 명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셉테드(CPTED)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뜻한다. 즉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이다.

제주도는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는 태양광 센서등과 비상 시 119관제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CCTV를 이곳에 설치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벽화 타일을 노후 된 벽면에 부착해 밝고 활기찬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이처럼 범죄를 저지르기 어렵게 주변 환경을 바꾸고 디자인하면서 범죄율을 떨어뜨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2014년부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도시의 환경디자인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과 미국에서 셉테드 효과가 증명된 이후 국내에서는 2004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처음 도입을 했다. 현재 각 지자체마다 범죄 예방을 위한 거리 디자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범죄 예방디자인 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에는 거리를 밝게 도색하고, 운동시설과 안내표지판 설치, 안전지도 제작, 안심 비상벨과 CCTV를 구축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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