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 7개 업종 작년 이어 올해도 1위
2019년도 제주지역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라온건설이 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장태범)는 도내 483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한 ‘2019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결과, 라온건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토목건축공사업을 보유한 업체의 공시액에서 라온건설은 3408억75000만원으로 전년과 같이 1위를 기록했고, 화인종합건설이 1567억7400만원으로 2위, 세기건설이 988억4000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성건설이 900억1900만원으로 4위, 한일종합건설이 720억71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같이 상위권 순위를 지켰다.
이와 함께 영도종합건설(554억8800만원)이 1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고, 신진종합토건(533억6600만원)이 3계단 상승한 7위, 영보건설(518억2500만원)이 8위(전년 8위), 동남종합건설(449억4200만원)이 9위(전년 9위), 이수종합건설(415억8700만원)이 10위(전년 12위)를 기록했다.
단일 업종 보유 업체 순위를 보면 토목공사업에는 천마종합건설이 225억9400만원으로 1위, 건축공사업에도 천마종합건설이 985억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경공사업에는 성지건설개발이 164억5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황선태)도 도내 1039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수 1575개)에 대한 2019년도 시공능력평가액(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및 신인도 평가액 포함)을 공시하고, 16개 업종별 1위 업체를 발표했다.
업종별로 실내건축공사업은 공간디자인(277억3900만원), 토공사업과 포장공사업은 진일토건(160억4700만원, 163억3200만원), 도장공사업은 한민기업(115억7100만원),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은 한라엔지니어링(70억900만원), 철근콘크리트공사업 황보건설(638억4300만원),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은 진산(61억600만원)이 1위에 올라 7개 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습식방수공사업은 지난해 5위였던 구산건설주식회사(81억6800만원)가 1위로 부상했다. 석공사업에서는 해동석재(86억9500만원), 상하수도설비공사업에서는 한라엔지니어링(124억3600만원), 수중공사업에서는 주식회사세방(48억6000만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서는 자연제주(63억9600만원)가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에서는 용마건설(171억8800만원),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에서는 파라다이스건설(36억8200만원), 조경식재공사업에서는 자연제주(73억2700만원), 강구조물공사업에서는 형신(86억2300만원)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능력을 매년 금액으로 평가·공시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