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한림종합운동장서…전국서 36개팀 100여 명 출전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6개 팀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는 올해부터 남녀 혼성복식 경기로 치러진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이며, 경기 시간도 기존 5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난다.
주최 측은 론볼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장애인론볼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론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론볼은 잔디 경기장에서 표적이 되는 작은 공인 ‘잭’을 굴려 놓고, 이 잭에 가깝게 공을 굴리는 경기다. 육체 활동량이 적어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고, 장애인 재활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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